“이경실 눈물 대신 웃음”…손보승 군입대, 가족 품 안에서 변화 예고→기대감 번진 순간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을 군에 보내며 평범치 않은 이별의 감정을 전했다. 밝은 격려로 시작된 가족의 동행 속엔 흐르는 시간만큼 복합적인 감정과 애틋함이 조용히 스며들었다. 작은 차 안에 모인 이경실 가족은 용인 55사단 훈련소로 향하며 굳건히 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경실은 준엄한 입영식 현장을 낱낱이 기억했다. 아들 곁에 머물며 가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순간, 무엇보다 며느리의 조심스러운 배려와 어머니로서의 깊은 이해가 교차했다. 손보승은 직접 며느리가 오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경실과 딸 수아는 남몰래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입영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의 애정 어린 배웅으로 더욱 깊은 의미를 남겼다.

식사 자리에서는 평소 식욕을 자랑하던 아들이 밥 대신 고기만 집는 모습에도, 이경실은 담담한 미소로 추억을 채웠다. 주변 엄마들 대부분이 눈물을 쏟는 분위기에서도 이경실은 오히려 달라질 아들의 모습에 기대가 앞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 그녀만의 독특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입대 후 집에 돌아와 아빠를 찾는 손자 이훈의 울음, 그리고 며느리의 익살스러운 반응까지 세대와 역할이 어우러지는 일상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경실은 6주 뒤 퇴소식에서 다시 만날 손보승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다림을 드러내며, 아들의 성장을 묵묵히 응원했다.
한편, 손보승의 군 입대 소식은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먼저 전해졌으며, 이경실 가족의 솔직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짙은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