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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케이크 위 몰입의 웃음”…데이식스 일상에서 찾은 잔잔한 반전→팬들 따뜻한 힐링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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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바람과 조용한 오후, 박성진은 일상에 스며든 한가로움을 고요하게 맞이했다. 그는 작은 케이크와 함께 진지하게 몰입한 채 생크림을 천천히 올려놓았고, 잔잔한 미소와 낮게 깔린 시선이 그 순간만의 평온을 깊이 새겼다. 박성진이 손끝에 전하는 감정은 바쁜 스케줄과 조명을 잠시 내려놓은 아티스트만의 잔잔한 선물이었다.
사진에서는 깔끔한 흰 티셔츠와 자연스런 헤어스타일로 등장한 박성진이 회전판 위의 케이크를 집중해서 꾸미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박하게 흘러가는 일상의 풍경 속에서, 나무 선반과 초록빛 벽이 더하는 아늑함은 보는 이들마저 잠시 숨을 고르게 만들었다. 완벽하게 다듬어지지 않은 케이크 조각에는 그의 세심하고 느긋한 성정이 담겼다.

이번 사진은 특별한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지만,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케이크 위 소담한 생크림처럼 전해졌다. 박성진은 분주할 것만 같은 아이돌의 이미지를 벗고 차분하면서도 진중한 삶의 한 장면을 보여줬다. 팬들 역시 “소박함이 묻어난다”, “케이크처럼 달콤한 힐링이다”라며 한껏 감탄을 전했다. 무엇보다 평소 무대 위로 다가간 카리스마와는 완전 다른, 곁에 있는 듯 친근한 에너지가 깊게 스며드는 순간이었다.
바쁜 활동기와 달리, 박성진은 이제 더욱 자신만의 속도로 일상의 여백을 가꾼다. 그 속에서 드러나는 근황과 성실한 몰입은 가을의 문턱에서 또 다른 사색의 여운을 남긴다. 박성진의 담백한 취미와 따뜻한 감성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영감을 전할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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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데이식스#케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