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협력으로 지속 가능 경영 모색”…윤종진, 보훈공단 고위경영진 아카데미서 내부 혁신 강조

보훈복지의료공단과 전국 보훈병원 경영진이 주요 현안을 두고 소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훈공단은 19일 ‘2025년 하반기 고위경영진 아카데미’를 열고, 지속 가능 경영전략과 운영 효율화 해법, 그리고 현안 대응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본사와 보훈병원 간 소통 강화, 운영 효율화, 당면 현안 해결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준비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주권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공유, 안전관리 강화, 보훈병원 진료 체계 분석 및 대응 전략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각 병원의 현장 경험이 녹아든 과제별 자유토론도 이루어져, 실제 개선방안과 협력의 길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보훈공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본사와 보훈병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 가능하다”며 “내부 혁신 역량을 높이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나아가 국민을 위한 의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보훈공단의 경영전략 변화가 국가유공자 대상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현장 중심의 토론이 실제 제도 개선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향후 보훈공단과 각 보훈병원은 논의된 개선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치권은 공단의 혁신 움직임이 국가 단위 복지의 질적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