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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환경기술 신뢰”…롯데정밀화학, 스텔란티스 코리아 독점 공급→시장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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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환경기술 신뢰”…롯데정밀화학, 스텔란티스 코리아 독점 공급→시장 안정화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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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이 스텔란티스 코리아에 자사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를 순정 부품으로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하며, 국내 디젤차용 친환경 촉매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2025년 6월 11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스텔란티스 코리아 공식 판매 모든 디젤차에 요소수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대기환경 개선과 차량 신뢰도 제고라는 두 방향에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요소수는 선택적 촉매 환원(SCR) 시스템의 핵심 원료로,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효과적으로 저감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필수 자원이다. 유록스는 국내 시장에서 17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고,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해왔다는 점에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신뢰를 확보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볼보자동차 등과의 공급 연장 및 현대차·기아, 타타대우, 스카니아 등 주요 제조사 대상으로 순정 요소수 공급을 이어온 것도 이 같은 신뢰의 결과로 분석된다.

디젤차 환경기술 신뢰…롯데정밀화학, 스텔란티스 코리아 독점 공급→시장 안정화
디젤차 환경기술 신뢰…롯데정밀화학, 스텔란티스 코리아 독점 공급→시장 안정화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신차 구매 고객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 관리로 제품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요소수의 안정 공급망 구축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고 진단한다. 업계는 롯데정밀화학과 스텔란티스 코리아의 이번 계약 연장이 중장기적으로 국내 요소수 시장의 가격 안정, 품질 경쟁은 물론 글로벌 친환경 정책 대응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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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스텔란티스코리아#유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