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2%대 강세”…외국인 보유 1,600만주 육박

HD현대인프라코어가 8월 22일 장 초반 주가 강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건설·기계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2조 7,742억 원을 기록하며 거래대금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기준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전일 종가 14,300원 대비 2.38% 오른 1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가는 14,550원이었고, 장중 14,860원의 고가와 14,390원의 저가를 오가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588,724주, 거래대금은 86억 7,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의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3,007만 646주로 전체 상장 주식수(1억 8,885만 1,238주) 대비 외국인소진율은 15.92%에 달한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전체 139위에 올라 있으며, 주가수익비율(PER)은 63.10배로 동일업종 PER 69.98배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건설·기계 업종 전반에 투자 수요가 회복되며 코스피 중형주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PER도 업종 평균을 하회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가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에 힘입어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가 움직임과 함께 외국인 보유비율 변화, PER 모니터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주요 지수 변동과 기업 실적 발표에 투자심리가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