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200억대 기업인 변신”…뜨거운 책임감과 부성애→아버지로 완성된 시간
밝은 미소와 당당한 목소리로 다시금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최필립은 이미지를 넘어선 새로운 인생의 여정을 보여주었다. 한때 '리틀 욘사마'로 불리며 대중에 사랑받던 배우 최필립은, 오랜만의 예능 출연을 통해 성공한 200억대 기업인의 모습과 따뜻했던 가장의 단단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은 웃음 속에 깊은 진심이 배어나오는 가족과 동료의 인연, 그리고 아버지가 돼 만난 삶의 무게와 성장을 담아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희는 해병대 후임이라는 동료애로 최필립을 편하게 섭외했다고 밝혔고,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유쾌한 대화는 모처럼의 친근함을 전했다. 배우로서 불규칙한 삶을 고민한 끝에, 가족의 안정을 위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고백한 최필립. 2018년 100억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00억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하며 남다른 경영 감각도 뽐냈다. 경기권 곳곳의 공장들을 돌며 몸으로 부딪혀 일군 성공은 그의 책임감과 열정을 인정받게 했다. 김구라와 김숙 등 출연진도 그의 변화와 성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최필립의 이야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아 신생아기부터 힘겨운 항암치료와 수술을 겪으며, 아버지로서 아이 곁을 지키기 위해 밤낮 없는 간호와 헌신을 병행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온 힘을 다해 아들의 회복을 기도했고, 눈물조차 아껴가며 오로지 아이에게 집중했던 시간은 한 남성에서 진정한 아버지로 완성돼가는 치열한 성장의 기록이었다. 아들은 현재 치료를 마치고 일정 주기로 검사를 받으며 일상으로 조금씩 복귀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인생의 전환점과 인간적 진심을 함께 나누는 가족 예능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