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관리 앱 자동화”…가비아, 하이웍스 혁신 기능 추가로 그룹웨어 진화
가비아가 그룹웨어 시장의 경쟁을 한층 뜨겁게 만들고 있다. 14일 가비아는 자사 그룹웨어 플랫폼 하이웍스에 ‘업무관리’ 기능을 정식 추가하며, 기업 내 정보 흐름과 생산성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신기능은 텍스트, 날짜, 담당자 지정 등 16가지 컴포넌트를 조합해 부서·직군·프로젝트별로 특화된 업무 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직관적인 템플릿 제공으로 현장 맞춤화가 용이하며, 복잡한 IT 지식 없이도 현업 관리자들이 실무의 효율화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웍스 업무관리는 웹훅(Webhook) 연동을 지원, 외부 서비스와 데이터 실시간 자동 등록·전송이 가능하다. 기존 업무앱 간 데이터 호환성의 한계와 반복 입력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업무 앱, 댓글, 첨부파일 등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통합 검색과 세밀한 키워드·필터 기능도 고도화됐다. 단순 사내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 고객 응대, 성과 평가까지 일원화된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부각된다.

글로벌 SaaS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같은 통합 그룹웨어의 업무 자동화가 이미 촉진되고 있다. 이에 비춰, 하이웍스가 국내 실정에 맞춘 로컬라이즈드 서비스로, 중견·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다기능 플랫폼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환 가비아 하이웍스사업팀 이사는 “하이웍스로 업무의 기획에서 실행, 성과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함으로써 각각의 앱을 오가는 비효율을 해소하고 기업 생산성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하이웍스의 자동화·확장성과 타 플랫폼과 데이터 상호운용성 성능이 그룹웨어 선택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aaS, API 연계 등 IT트렌드 변화에 따라 향후 업무관리 플랫폼 주도권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산업계는 이번 신기능이 실제 현장에 안착하며 기업 업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