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의 진심 어린 속내”…BTS 완전체 약속→군복무 후 깊어진 음악 사랑
유쾌한 미소로 등장한 제이홉이 조명 아래 속마음을 꺼냈다. 유튜브 채널 ‘뜬뜬’을 찾은 제이홉은 유재석과 조세호 앞에서 군 복무를 마친 벅참과 불안을 솔직하게 전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는 ‘본업’을 내려놓고 인간 정호석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만난 시간의 무게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무대 위 화려함과는 또 다른 온기였다. 제이홉은 “1년 반여 동안 많은 걸 내려놓고 배우는 시기였다”고 입을 열었다. 그가 입대한 동안 깊게 새겨진 BTS라는 이름의 책임과 동료들에 대한 갈망, 그리고 언젠가 다시 함께할 무대를 떠올리며 복잡해진 심정을 내비쳤다. “3~4년 만에 멤버들이 다시 모인다”며, 완전체 재결합을 앞두고 기대로 설레면서도 고민이 깊어진 심경을 털어놓는 순간이었다.

유재석은 “BTS 무대라면 믿고 본다”며 무대의 귀환에 대한 아낌없는 기대를 전했고, 제이홉은 “직접 초대해드리겠다”는 약속으로 화답했다. 밝은 미소 뒤에는 팬들과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 한 시대를 흔들었던 소년의 진한 성숙이 깃들어 있었다.
2018년 BTS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 시기의 열기와 동시에 찾아든 두려움, 그리고 침체기를 거쳐 온 제이홉은 대중의 시선을 마주하는 것이 힘겨웠던 솔직한 시간들을 꺼내놓았다. ‘Love Myself’라는 메시지로 자신을 다독이고, 팬들과 함께 넘은 고비, 그리고 서로를 북돋아준 순간을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되짚었다.
시간이 흘러도 음악에 대한 애정은 변함없었다. 제이홉은 “10년 뒤 42세가 돼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며 진솔한 바람을 남겼다. 이번 ‘뜬뜬’ 출연은 BTS 제이홉의 새로운 출발선이자, 진심과 성장의 기록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제이홉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뜬뜬’은 팬들의 응원과 기대 속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