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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장중 1만1,230원 기록”…개장후 등락 속 소폭 상승세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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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업계가 최근 코스닥 상장사 유진로봇의 주가와 거래 추이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오후 1시 25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유진로봇은 1만1,230원에 거래되며 당일 시가 1만1,190원을 소폭 웃돌고 있다. 저가는 1만1,140원, 고가는 1만1,420원으로 장중 변동폭은 280원에 달한다.  

 

거래량은 33만7,094주, 누적 거래대금은 37억9,400만 원이 집계됐다. 현 주가는 전 거래일 마감가인 1만1,170원보다 60원 올라 0.5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 관심과 투자 심리의 흐름도 변화 조짐이 엿보인다.  

유진로봇의 시가총액은 4,213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99위에 위치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소진율은 12.71%로, 로봇 산업 내 글로벌 관심도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같은 업종의 주가는 이날 평균 0.75% 올랐고, 업종 PER(주가이익비율)은 90.78로 고평가 구간을 시사한다.  

 

최근 로봇, 자동화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유진로봇 등 대표 상장기업의 단기 가격 변동이 시장의 투자 전략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계에서는 추가 상승 모멘텀과 거래량 변화 추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지분율 상승과 업종 전반의 강세 신호는 신규 자금 유입과도 맞물릴 수 있다”며 “내외부 불확실성, 공급망 변화에 민감한 로봇 산업 특성상 단기 등락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 환경의 변동성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장중 흐름이 국내 로봇업계 투자심리 및 코스닥 시장 내 퀀텀점프를 이끌 단초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 및 글로벌 기술 환경 변화와의 속도 차를 어떻게 해소할지가 향후 관건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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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