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이브 ‘이블 큐피드’ 카리스마 폭발”…글로벌 팬덤 극찬→콘셉트 논란까지 휘몰아친다
엔터

“아이브 ‘이블 큐피드’ 카리스마 폭발”…글로벌 팬덤 극찬→콘셉트 논란까지 휘몰아친다

권하영 기자
입력

어둠 속 강렬한 조명 아래, 아이브는 마침내 각기 다른 여섯 명의 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 발매를 앞둔 아이브는 이른바 ‘이블 큐피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그룹의 서사와 이미지를 송두리째 흔드는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멤버 안유진의 올블랙 파워풀 스타일링, 가을의 고혹적 포스, 레이의 몽환적 연출, 장원영의 절제된 존재감, 리즈와 이서의 이국적인 포즈는 한 컷 한 컷마다 전혀 다른 이야기를 엮어낸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와 앨범 영상은 블랙 시크와 도발적 에너지, 그리고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내면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드러냈다. 여섯 명 모두가 각기 다른 아우라로 마치 “모두가 센터”라는 수식어처럼 존재감을 발산하며, 팬덤은 폭발적인 반응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쏟아지는 댓글과 하이라이트 영상 속 팬 리액션은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아이브(IVE)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아이브(IVE)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반면, 일부 트레일러 연출과 의상 요소를 둘러싼 논란도 일어났다. 일본 팬덤에서는 영상 속 소품과 멤버 레이의 착장 등 세부 포인트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이어졌으나,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예술적 연출의 자유”와 “의도에 대한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흘러나왔다. 여기에 소속사 역시 아이브만의 독창적 세계관과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확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시선을 모았다.

 

타이틀곡 ‘XOXZ’와 함께 공개될 ‘아이브 시크릿’ 미니 앨범에는 MZ세대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태도, 성장 너머 새로운 자아와 감정의 결을 음악적으로 연결하고자 했다. 이번 컴백이 국내외 음악 시장과 팬덤에 어떤 카리스마와 화제를 던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XOXZ’는 8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브는 컴백 당일 음악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하반기 플레이리스트를 새롭게 물들일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권하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아이브#아이브시크릿#xox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