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300회 한옥 투어”…박나래·양세형, 경주에서 찐친 우정→밤을 밝힌 감동
경주의 햇살 아래 펼쳐진 7년 차 코디진의 특별한 여정. 구해줘! 홈즈가 300회를 맞아 박나래, 양세형을 비롯한 코디들이 함께하는 단체 워케이션으로 시청자에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전했다. 각자의 위시리스트가 뒤섞인 하루, 친구를 향한 배려와 세월만큼 깊어진 우정이 골목 골목을 물들였다.
양세형이 이끄는 검정돌 팀은 아침부터 활기찬 기운을 뿜으며 경주 명물인 아귀수육 한 상으로 시작을 알렸다. 흰살 가득한 식감과 두툼한 풍미에 코디들은 연신 감탄을 쏟아냈고, 양세형은 경주를 다시 찾고 싶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어 신라의 역사 숨결이 남은 쪽샘 유적지로 향한 검정돌 팀은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땀과 환한 미소를 더하며 새로운 의미를 느꼈다. 체력과 호기심을 오가는 하루, 김숙의 바람을 담아 콩국과 콩국수를 맛보고, 김대호의 소원까지 더해 왕릉 뷰 도시락으로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완성했다.

박나래가 이끄는 노랑돌 팀은 옛 제실에서 맛본 칼국수 한 그릇에 시선을 모았다. 건물의 깊은 역사와 함께한 음식을 나누고, 내기 대결에서 자연스럽게 웃음이 이어졌다. 황오동의 철도관사 마을에서는 멀어진 과거와 멈춘 시간이 빈집에 남겨져 있었고, 호텔과 카페로 변신한 관사의 모습에 감탄이 이어지기도 했다.
해가 저물 무렵, 두 팀은 불국사 숙박단지에서 재회해 하루의 여운을 나눴다. 협동과 응원이 번지는 고기 파티와 소소한 칭찬, 그리고 우정 가득한 대화가 잔잔하게 퍼졌다. 경주의 밤공기처럼, 코디진이 전하는 따스한 감정은 오랜 시간 시청자의 마음에 머물었다.
경주 임장의 낮 풍경을 넘어 다음 주에는 더욱 유쾌한 장기자랑과 예측할 수 없는 야간 빈집 투어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 코디진의 우정과 색다른 여행기로 다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