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깜짝 등장에 숨멎한 러너들”…‘뛰어야 산다’ 트레일 대전→운명의 꼬리잡기 미션
뛰어야 산다의 트레일 러닝 현장에 순식간에 몰아친 설렘과 긴장, 그 중심에는 차은우라는 이름이 있었다. 자연의 굽이치는 산길을 따라 전개된 이날, 임세미와 이시우, 그리고 마지막 주인공 차은우가 깜짝 현장에 등장한 순간 러닝 크루의 심장도 잠시 멈춘 듯한 충격이 번졌다. 강원도 정선에서의 혹독한 훈련을 마치고 강릉 트레일 러닝 대회에 임한 ‘뛰산 크루’ 앞에는 더욱 치열해진 ‘꼬리잡기’라는 숙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트레일 러닝 참가자 약 2,300명과 어우러진 대회장에는 일반인과 셀럽이 경계 없이 달렸고, 승부욕 가득한 경쟁의 불꽃이 곳곳에서 타올랐다. 각자 따라잡아야 할 선수를 고른 ‘뛰산 크루’ 멤버들은 저마다의 각오로 러닝화 끈을 조여맸다. 지난 대회에서 율희에게 추월을 허용했던 장동선은 이를 꼭 되돌려주겠다는 결연한 눈빛을 보였고, 율희는 또 한 번의 아슬아슬한 경쟁을 예감하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안성훈 역시 장동선의 뒤를 바짝 쫓으며 승리의 배지를 노렸다. 경험 많은 양준혁은 허재를 앞서겠단 자신감을 내비치며 특유의 여유도 잃지 않았다.

여기에 임세미와 이시우의 등장, 그리고 고한민 코치의 두터운 신뢰 속에 마침내 차은우가 모습을 드러냈다. 노련한 러너임을 증명한 임세미는 여성 배우 최초로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40분에 주파한 이력까지 인정받았고, 차은우는 완벽에 가까운 비주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은 놀라움과 환호성,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찼다.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단연 ‘꼬리잡기’ 미션이었다. 하프 마라톤 당시 앞 순위 선수들을 따라잡으면 MVP 배지가 주어졌고, 멤버 각자의 라이벌전은 팀 내 긴장과 환희를 배가시키는 원동력이 됐다. 트레일 러닝의 진짜 묘미가 오롯이 살아난 순간, 누가 울고 누가 웃을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승부의 세계가 펼쳐졌다.
‘뛰어야 산다’는 출연자들의 진솔한 도전기와 더불어 매회 색다른 미션을 통해 깊은 여운을 전하고 있다. 최신 트레일 러닝 대회의 진검승부와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는 매주 방송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