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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페스티벌 그 순간을 사진에 담아”…김재현, 레트로 감성 속 고요한 행복→축제장 설렘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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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페스티벌 그 순간을 사진에 담아”…김재현, 레트로 감성 속 고요한 행복→축제장 설렘 증폭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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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낮, 부드러운 햇살 아래 피어오른 피크페스티벌의 한 장면이 김재현의 시선을 따라 차분하게 펼쳐졌다. 레트로 감성과 자유로운 젊음이 뒤섞인 축제장에서, 김재현은 브라운관 TV를 배경 삼아 자신의 여유로운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세월의 온기 어린 빈티지 TV, 바람에 흔들리는 텐트와 잔디, 그리고 그 위로 쏟아지는 점점의 햇살이 한 장의 셀카 안에서 조용히 어우러졌다.

 

김재현이 남긴 사진과 간결한 “피크페스티벌” 메시지는 그곳의 공기와 소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티셔츠를 입고 스마트폰을 손에 든 채로, 브라운관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포착한 김재현의 모습에는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순간이 스며든다. 초록빛 잔디와 그늘 속, 장식처럼 새겨진 붉은 천과 나무 사이로 번져가는 레트로 무드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피크페스티벌의 한 장면”…김재현, 느린 오후→레트로 감성 산책 / 그룹 엔플라잉 김재현 인스타그램
“피크페스티벌의 한 장면”…김재현, 느린 오후→레트로 감성 산책 / 그룹 엔플라잉 김재현 인스타그램

팬들은 김재현의 SNS 게시물을 통해 피크페스티벌에서의 만남을 기쁘게 이야기했다. 어떤 이는 우연히 마주한 연예인으로서의 설렘을, 또 다른 이는 감성적인 셀카에 깃든 온기와 여유에 공감을 표했다. 무대 위 연주자로서의 김재현과는 또 다른 한 면, 휴식과 낭만이 공존하는 축제장 한 귀퉁이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그만의 방식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활동적으로 음악에 임해왔던 김재현이지만, 이날 만큼은 느릿한 오후의 시간에 몸을 맡긴 듯했다. 레트로적 소품과 소박한 구성, 그리고 그 안에서 비친 자연스러운 미소까지. 김재현은 사진 한 장으로 계절의 공기와 현장의 온도, 그리고 자신만의 따뜻한 감성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김재현이 담아낸 피크페스티벌의 풍경은 SNS를 통해 널리 전파되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엔플라잉 멤버로서의 공식 무대뿐 아니라, 축제장에서의 인간적인 순간들로도 팬들에게 소중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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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피크페스티벌#엔플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