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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하타, 허니제이의 운명적 포옹”…월드 오브 스우파 리더들, 눈물과 각성→최초 탈락 앞 숨막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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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하타, 허니제이의 운명적 포옹”…월드 오브 스우파 리더들, 눈물과 각성→최초 탈락 앞 숨막힌 긴장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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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한가운데, 조명 아래 굳건히 선 리에하타와 허니제이가 서로를 온 힘으로 끌어안았다. 메인 댄서 선발전의 극한 긴장 속에서 터져 나온 이들의 눈물 위로, 승부를 넘어 한 댄서의 삶, 그리고 리더의 무게가 한층 깊게 흘러들었다. 이날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3회에서는 숨 막히는 명장면과 더불어, 이들이 걸어온 시간과 열정이 묻어나는 포옹이 그 어떤 퍼포먼스보다 강한 잔상을 남겼다.

 

방송은 처음부터 계급별 댄스 비디오 공개와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의 서막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계급의 경계 너머 팽팽히 맞선 리더 여섯 명, 그중에서도 리에하타와 허니제이의 재대결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으로 시청자를 압도했다. 결과는 리에하타의 승리였으나, 패배를 딛고 서로를 안아 주는 두 리더의 진심 어린 모습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물들였다. 결과의 기쁨과 씁쓸함이 교차하던 순간, 리에하타의 눈에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고였고, 허니제이도 뜨거운 격려의 손길로 응답했다. 이밖에 루키, 미들, 리더 계급별 댄스 비디오 촬영에서는 각 팀 고유의 매력과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펼쳐지며 무대를 수놓았다.

“리더들의 눈물과 각성”…‘월드 오브 스우파’ 리에하타·허니제이, 운명의 대결→극한 긴장 / Mnet
“리더들의 눈물과 각성”…‘월드 오브 스우파’ 리에하타·허니제이, 운명의 대결→극한 긴장 / Mnet

루키 계급에서는 에이지 스쿼드 바네사와 알리야가 메인 댄서로 강인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미들 계급 무대는 엔믹스의 곡을 배경으로, 로얄 패밀리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스맨파’ 출신 댄서들의 등장이 협업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반전도 있었다. 워스트 후보였던 오사카 오죠 갱이 디렉터스 컷 주인공으로 발탁되는 순간, 현장은 한층 뜨거워졌다. 리더 계급의 댄스 비디오 역시 세븐틴 호시와 우지의 곡에 맞춰, 마지막 자존심을 건 치열한 무대가 이어졌다. MOTIV의 말리가 디렉터스 컷을 차지했고, 허니제이는 워스트 댄서로 선정돼 깊은 자기 고백을 꺼내놓으며 현장을 압도했다.

 

연습 과정부터 워스트 지목, 동료를 위로하는 따뜻한 손길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드라마였다. 치열함과 연대가 교차한 계급 미션 순위 결과, 알에이치도쿄가 1위를, 범접이 6위를 기록하며 하위 크루 일부는 한층 벼랑 끝에 다가섰다. 이로써 리에하타가 직접 짠 대진표 속에서 새로운 운명의 맞대결이 예고됐다. 범접과 알에이치도쿄(제니), 에이지 스쿼드와 로얄 패밀리(에스파), 모티브와 오사카 오죠 갱(지드래곤)이 맞붙으면서 크루 간 마지막 희망과 두려움이 교차했다. 각기 다른 색의 무대와 인생이, 최후의 순간까지 서로를 안아주며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월드클래스 댄스 열풍을 다시 한번 입증한 ‘월드 오브 스우파’는 화제성 순위 2주 연속 1위, OTT 플랫폼 실시간 점유율 93.4%라는 기록적 성과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파급력을 증명했다. 시청이 끝난 밤, 뜨거운 눈물과 결연했던 포옹, 각 리더의 단단한 다짐이 오래도록 가슴을 파고든다. 새로운 운명이 걸린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 무대와 첫 탈락의 순간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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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에하타#월드오브스우파#허니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