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유퀴즈’ 등장에 긴장감 고조”…유재석·음모론→공방 확산
밝은 미소와 함께 스튜디오 문을 연 빌게이츠의 등장은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공간에 유쾌한 전율을 선사했다. 오랜만의 내한에 담긴 설렘이 번진 가운데, 유재석의 따뜻한 인사가 긴장감을 녹였다. 출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궁금증과 논란의 파도를 동시에 맞이하게 됐다.
빌게이츠가 ‘유퀴즈 온 더 블럭’의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다양한 반응이 우후죽순 쏟아지기 시작했다. 공개된 공식 사진 속 빌게이츠와 제작진의 밝은 표정이 화제를 모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빌게이츠가 어떤 삶의 이야기를 전할지, 대한민국 대표 예능 출연자들과의 만남에서 어떤 새로운 메시지가 등장할지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백신 음모론 등 논쟁성 댓글을 남기며 갑작스런 논란의 불씨를 더했다.

이들은 ‘백신 의무화’, ‘추적 장치 우려’ 등 근거 없는 주장까지 제기하며 유재석과 프로그램 제작진의 정치적 의도까지 추측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시청자들은 ‘가짜뉴스의 확산이 지나치다’, ‘소문에 휩쓸린 단순 비난’이라며 강한 의문을 드러냈다. 빌게이츠는 이미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이러한 음모론을 일축한 바 있으며, 자녀와 함께 모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혀왔다.
한국을 3년 만에 찾은 빌게이츠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의 이사장 자격으로 바이오 업계 관계자들과 의미 있는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까지 더해졌다. 방송가와 시청자, 그리고 키워드를 따라 움직이는 온라인 세상이 다양한 해석과 감정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날의 녹화 현장과 빌게이츠의 모습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본 방송에서 빌게이츠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해당 회차는 추후 정해진 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