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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 안마의자 코믹 대면”→서툰 첫 만남에 설렘과 민망함 뒤섞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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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까지 가자 이선빈·김영대, 안마의자 코믹 대면”→서툰 첫 만남에 설렘과 민망함 뒤섞인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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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환한 표정으로 문을 연 이선빈은 한순간, 전원이 꺼진 안마의자에 갇혀 애처롭게 누웠다. 옆에는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김영대가 있었고, 두 사람 사이엔 어색함과 민망함, 그리고 묘한 긴장감이 조용히 번졌다. 코인 투자에 기대어 버텨야 하는 삶의 무게 속에서, 이선빈과 김영대는 첫 만남부터 평범하지 않은 사건을 마주하며 로맨스의 문을 열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마론제과 마케팅팀 직원 정다해를 연기하는 이선빈과 빅데이터 TF팀 이사 함지우로 분한 김영대, 그리고 각 세대로 상징되는 라미란과 조아람이 퍼즐처럼 얽히는 하이퍼리얼리즘 생존기를 그린다. 월급만으로는 버티기 힘든 일상 속, 조금이나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여성 삼총사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현실적 고민과 연대의 순간을 풀어낸다.  

“안마의자에 갇힌 첫 만남”…이선빈·김영대, ‘달까지 가자’ 코믹 로맨스→관계 변화 예고 / MBC
“안마의자에 갇힌 첫 만남”…이선빈·김영대, ‘달까지 가자’ 코믹 로맨스→관계 변화 예고 / MBC

서로 전혀 다른 삶과 가치관을 지닌 두 인물, 정다해와 함지우가 예기치 않은 순간에서 맞닥뜨린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전원이 나간 안마의자라는 기묘한 공간에 갇혀, 민망함과 긴장이 차오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청자들은 그 속에서 로맨틱한 분위기 대신 낯설고 진지한 감정선과, 관계 변화의 복선이 담긴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달까지 가자’는 코미디와 로맨스, 그리고 세대 초월 우정이 어떻게 교차할지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내세운다. 이선빈과 김영대는 엉뚱하게 얽힌 초반 에피소드부터 절묘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워맨스부터 로맨틱 텐션까지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제작진 역시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감정의 온도차와 관계의 변화를 드라마의 핵심으로 꼽았다.

 

세대별 이야기를 대표하는 조아람과 라미란의 합류, 그리고 극을 이끄는 김영대의 존재감이 더해지며 각 인물의 성장과 뜻밖의 만남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불러온다. ‘달까지 가자’는 쾌활함과 현실감, 그리고 온도차가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묘하게 엉켜가며 독특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는 추석의 시작을 알리는 9월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이에 앞서 인물과 서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달까지 가자 프리미어’가 9월 4일 밤 11시 50분 특별 편성돼 시청자들과 한 발 앞서 만났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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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달까지가자#김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