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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X이채민, 입맞춤 후 흔들린 밤”…폭군의 셰프, 시청률 질주→10% 돌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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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X이채민, 입맞춤 후 흔들린 밤”…폭군의 셰프, 시청률 질주→10% 돌파 기대감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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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시작된 경연장의 열기는 임윤아와 이채민이 마주한 밤의 서늘한 취기로 바뀌었다. '폭군의 셰프'에서 연지영 역의 임윤아가 첫 입맞춤을 나눈 순간, 이채민의 복합적인 시선과 흔들린 공기가 오랜 여운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선과 함께 방송의 새로운 흐름을 실감하며 다시 한 번 성장하는 화제작의 탄생을 확인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폭군의 셰프'의 시청률 그래프는 가파르게 올랐다. 닐슨코리아 기준 1회 4.9%로 출발한 뒤, 2회 6.6%, 3회 7.6%로 매회 자체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방영된 토일 드라마 중 '미지의 서울'에 이어 8.4% 기록을 눈앞에 두면서, 이 작품이 10%의 벽까지 돌파할지 기대를 높인다.

tvN '폭군의 셰프' 방송 캡처
tvN '폭군의 셰프' 방송 캡처

4회 방송에서 연지영은 대령 숙수 자리를 두고 벌어진 승부에서 추억을 품은 청량한 감칠맛의 요리로 대왕대비를 사로잡았다. 이에 대령 숙수로 등극하며 된장 파스타를 석수라로 변주했고, 이헌의 분노도 매끄럽게 잠재웠다. 질문을 건네는 이헌에게 연지영은 "올해를 잘 넘기셔야 돼요. 가까운 사람 조심하세요"라며 의미심장한 조언마저 흘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변화는 밤에 찾아왔다. 술에 취한 이헌은 연지영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무너졌고, 예상 못한 입맞춤으로 서로의 감정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후 예고편에는 잠 못 이루는 연지영과 정작 기억하지 못하는 이헌, 그리고 분노의 북어찢기라는 반전 장면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문안진후와 사신의 등장이 임박하면서 연지영 앞에 닥칠 위기와 극적인 갈등이 한층 고조됐다.

 

이 작품은 박국재 작가의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해, 총 12부작에 걸쳐 펼쳐지는 로맨스와 성장, 그리고 절박한 궁중 생존기를 긴밀하게 녹여냈다. 드라마는 tvN 토일 드라마로 방송되며,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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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셰프#임윤아#이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