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장구 매직’ 폭발”…2025 한일가왕전, 국대대전 진검승부→두 수장 맞붙는 순간 긴장 최고조

찬란한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박서진과 양국 대표 가수들이 선사한 ‘2025 한일가왕전’ 첫 회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위에 진정한 음악 대결의 불꽃을 피워올렸다. 국가대표 유니폼으로 등장한 양국 TOP7이 첫 오프닝을 장식하자, 경연의 공간은 어느새 월드가왕전으로 확장된 듯 각 무대마다 웅장함과 긴장감이 깃들었다. 새롭게 도입된 ‘순위 탐색전’ 체제가 더해지면서 예측 불허의 승부와 문화적 교류의 순간이 세밀하게 교차돼 깊은 울림을 전했다.

진행을 맡은 신동엽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대표 주자 박서진과 다케나카 유다이가 “양국의 음악을 넘어 서로의 마음을 잇는 무대가 되겠다”는 다짐을 공식 선언했다. 예선전은 동일 순위의 참가자들이 1대1로 맞붙는 형식으로 펼쳐졌으며, 승팀에게는 본 대결에서 승점이 주어지는 특유의 룰이 기대와 승부욕을 동시에 자극했다.

첫 대결은 강문경과 일본의 신이 정통 트로트와 일본 가요의 감성으로 맞붙은 7위전이었다. 신은 2절에 한국어 가사까지 소화하며 현장을 놀라게 했고, 이 대결은 열띤 박수와 함께 일본 측에 선취점을 안겼다. 막내들의 6위전, 강렬한 댄스와 폭발력으로 무대를 채운 최수호와 현란한 드럼 퍼포먼스를 펼친 신노스케의 에너지 대립은 한국의 균형 회복으로 이어졌다.

5위에서는 김준수가 한국 전통가락에 현대적 춤을 녹인 ‘어사출두’로 무대를 장악했고, 일본 슈의 부드러운 음색도 만만치 않은 울림으로 맞섰다. 이어진 4위, 세대 교차의 순간에 신승태가 깊은 감성의 발라드로 압도했고, 일본 쥬니는 역동적인 댄스로 젊음을 더했다. 2위전은 진해성과 마사야가 각기 진심을 담은 가창력 대결로 물결쳤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1위를 두고, 박서진이 ‘배 띄워라’를 장구 연주와 폭발적 고음으로 완성하자 객석은 숨죽인 열띤 환호로 뒤덮였다. 유다이 역시 일본 아레나 투어를 방불케 하는 무대 매너와 호소력으로 뜨거운 응원을 이끌었다. 두 명의 ‘탑 에이스’ 무대 결과 발표를 남긴 채 첫 방송이 마무리돼, 시청자들의 기대와 궁금증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방송 직후 각종 온라인과 시청자들은 “첫 회부터 콘서트급, 본선이 더 기대된다”, “한일가왕전이라지만 월드 무대에 견줄만하다”는 뜨거운 찬사로 답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단숨에 기록한 ‘2025 한일가왕전’은 넘치는 음악과 열기, 그리고 양국 가수들의 문화적 교감까지 아우르며 본선 무대 향방에 폭발적인 시선을 끌고 있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신동엽의 세련된 진행이 빛났던 ‘2025 한일가왕전’ 첫 편에 이어, 본선 라운드는 더욱 뜨거운 드라마와 음악의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