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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장관 취임”…의협, 의료 정상화 기대감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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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복지장관 취임”…의협, 의료 정상화 기대감 높인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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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임명되면서 의료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장기화된 의료사태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정 장관 임명은 의료 현장의 신뢰 회복과 합리적 정책 전환의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의협은 정은경 장관이 전문가 및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를 표명했다. 실제로 정 장관도 인사청문회에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보건복지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 의료사태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교육, 수련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체계 내 안정성이 흔들리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의협은 이를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조기 복귀와 정부·의료계 간 실질적인 대화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 시점에서 의료정상화 달성이 국민 건강권 보호와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양측의 열린 협력과 신뢰 회복이 핵심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 의료 사태에 대해 의협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의료인과 환자 모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프레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주요국 역시 의료계와 당국 간의 긴밀한 소통이 의료 정책 수립과 산업 안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국가들은 팬데믹 이후 의료 정책 디지털화 및 규제 개선을 위해 의료 전문가, IT 전문가 간 연계 강화에 주력하는 추세다.

 

정부의 역할로는 현장 의견 청취, 의료인력 수급 개선, 첨단 의료기술 도입 등 다각적인 보건정책이 강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보건당국과 의료계가 ‘의료 정상화’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상호 신뢰와 협력 방안을 현실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산업계는 정은경 장관 임명이 의료계와의 대화와 신뢰 회복, 그리고 의료 시스템 정상화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술과 정책, 산업과 현장 전문가 간 조화로운 협력이 보건의료 혁신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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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정은경#의료정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