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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정체”…경기도, 시외버스 증차·우회도로 실시간 안내
사회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정체”…경기도, 시외버스 증차·우회도로 실시간 안내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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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정체 해소와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외버스 증차와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피서지와 휴양지로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경기도는 시외버스 13개 노선에 버스 13대를 추가 투입하고, 하루 운행 횟수도 20회 늘려 교통수요 분산에 나선다. 이는 이 기간 내 주요 혼잡 지역에서 대중교통 수송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출처: 경기도
출처: 경기도

아울러 경부, 영동, 서해안, 중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5개 주요 고속도로에 정체가 발생하면, 13개의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국도 1·3·39호선 등 총 9개 노선 14개 구간에도 우회 안내가 병행된다. 이동 계획을 세우는 도민과 관광객들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대중교통반과 교통정보반이 포함된 상황실을 운영해 돌발 상황에 신속 대응할 예정이다.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경기교통정보 모바일앱, 교통안내전화(1688-9090)을 통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하며, 시내·시외·광역·마을버스의 위치와 운행 정보도 별도의 모바일앱과 누리집(www.gbis.go.kr), ARS(1688-8031) 등 다양한 경로로 확인할 수 있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당국의 이번 대책은 반복되는 휴가철 교통난 완화와 신속한 정보 제공, 대중교통 수송력 강화를 겨냥한 것으로, 향후 효과와 시민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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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외버스#교통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