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 슬기로운 소비활동 대세”…캐시닥 포인트 경제 확장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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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경제활동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앱테크’(App+Tech, 앱 기반 재테크)가 최근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1월 6일 앱테크 대표주자인 캐시닥은 간단한 참여형 퀴즈 서비스로 이용자 접점을 넓히며 포인트 경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앱테크의 핵심은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금성 포인트를 쌓고, 이를 쇼핑 또는 기프티콘 등 실물 소비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캐시닥 등 주요 플랫폼은 상품 구매 특가, 한정 이벤트 등 실생활 밀접형 보상을 제공해 소비자 실용성과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앱테크 생태계가 2040세대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관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플랫폼별 차별화된 보상 설계와 실시간 참여 구조가 소액 경제·라이프테크와의 시너지를 강화한다”고 말했다.

 

플랫폼별로 퀴즈와 같은 간단한 미션 수행만으로도 다양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해지면서, 신규 진입장벽은 낮아진 반면 이용자당 서비스 체류시간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캐시닥은 퀴즈 외에도 여러 미니게임·이벤트와 연계해 진행 방식의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디지털 포인트 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보호 및 시스템 신뢰성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예고했다. 업계에서도 데이터 활용 고도화와 맞춤형 보상 확대 등 이용자 중심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앱테크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 유입된 비대면 소비 습관과 맞물려, 과거 단순 적립형 소비를 넘어 실질 생활경제로 자리잡고 있다. 시장에서는 플랫폼 경쟁 심화와 소비자 혜택 다각화가 향후 성장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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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