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과 남궁진, 노래가 돼 흐른 가족 이야기”…사연 있는 쌀롱 하우스→효심이 전한 따뜻한 눈물
언제나 무대 위를 환하게 비추던 음악과, 그 무대 뒤편에서 조용히 빛이 돼준 가족의 힘이 교차하던 새벽이었다. 김용임과 남궁진, 두 사람의 깊은 음악 인생은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굽이진 삶 속에서 한편의 아름다운 노래처럼 흘러갔다. JTBC ‘사연 있는 쌀롱 하우스’가 전한 이번 이야기는 무대 위 화려함보다 더 뜨겁게 가슴을 파고드는 가족의 의미, 그리고 자기만의 노래로 수많은 시청자에게 진솔한 위로를 건넨 두 사람의 시간을 그려냈다.
여전히 트로트 디바로 사랑받는 김용임은 녹록지 않았던 세월을 고백하며, 가족이 있기에 자신의 삶이 더욱 단단하게 완성될 수 있었다고 숨김없이 전했다. 남궁진 역시 신예 트로트 가수로 무대에서 보여주는 당찬 에너지 뒤에 든든히 존재하는 어머니와 가족의 뒷모습을 비췄다.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곁을 지켜준 가족 덕분이었다는 솔직한 속내가 화면 가득 번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의 보살핌 덕에 무대마다 남다른 감정의 결이 담겨진다는 점, 같은 노래도 두 사람에게서 전혀 다른 진심으로 시청자에게 다가온다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강조됐다.

건강이라는 또다른 인생의 숙제를 마주한 순간들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활성산소의 위험, 그리고 나이를 넘어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한 작지만 소중한 노력들이 소개되며, 전문가들은 간결한 조언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 땀 흘리는 운동, 자연스런 대화를 권했다. 각기 다른 삶의 경로를 걸어온 김용임과 남궁진의 일상에서 건강과 행복이 어떻게 맞닿는지를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무엇보다 음악이라는 인연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반복된 사랑과 효심의 메시지는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삶의 무게를 견뎌낸 노래, 그리고 진심을 담아 가족을 향하는 눈빛에서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었던 ‘사연 있는 쌀롱 하우스–빛나는 효심’ 특집은 5월 31일 토요일 아침 8시에 시청자 곁으로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