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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9월의 무대…효린·에스파·몬스타엑스, 가을 끝자락 울린 귀환→설렘 가득 감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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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9월의 무대…효린·에스파·몬스타엑스, 가을 끝자락 울린 귀환→설렘 가득 감성 충격”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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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음악의 계절에 ‘뮤직뱅크’가 또 한 번 가요계의 설렘을 불러일으켰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깊어진 감성, 그리고 오랜 시간 기대를 품게 만든 만남이 한 무대 위에서 펼쳐졌다. 효린의 강렬한 에너지, 에스파의 리듬감 넘치는 무대, 그리고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객석을 뜨겁게 타올랐다.

 

시작부터 효린은 빛났다. 무대 위의 자신감과 폭발적인 안무, 노련한 라이브로 현장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뒤이어 등장한 에스파는 멤버 각자의 개성이 묻어난 퍼포먼스, 트렌디하고 탄탄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NCT WISH는 데뷔 초의 설렘을 담아 ‘COLOR’ 무대를 선보였고, JUN. K는 창빈과 함께한 ‘R&B ME’에서 남다른 음악적 깊이와 감성을 입혔다.

뮤직뱅크 9월 무대…효린·에스파·몬스타엑스, 아이콘의 귀환→가을 감성 흔든다 / KBS
뮤직뱅크 9월 무대…효린·에스파·몬스타엑스, 아이콘의 귀환→가을 감성 흔든다 / KBS

가장 큰 시선을 받은 몬스타엑스는 데뷔 10주년 완전체로 돌아와 무게감과 팀워크의 완성도를 오롯이 보여줬다. 그들의 음악은 오랜 팬에게는 반가움, 새로운 관객에게는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ZEROBASEONE, IVE, 8TURN 등으로 이어지는 차세대 아이돌 그룹 무대도 각각의 특색을 살리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카리나가 스페셜 MC로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며, 무대마다 감탄과 환호를 오가게 했다.

 

무대와 객석 사이에는 음악이 남긴 여운이 길게 번졌다. 화려한 조명과 열정이 어우러진 현장에서, 관객은 잠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꿈의 공간 속 이야기와 감정에 집중하게 됐다. 한 곡이 완주할 때마다 공연장에는 벅찬 감동과 희망이 퍼졌고, 팬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무대란 여전히 아름다운 약속임을 입증했다.

 

새롭게 채워진 한 회는 왜 ‘뮤직뱅크’가 대중에게 사랑받아왔는지, 음악이 세대를 관통하는 특별한 힘임을 증명했다. 깊어진 가을 감성 속에서 ‘뮤직뱅크’는 9월 5일 오후 5시 5분, K팝의 새로운 순간을 기록한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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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효린#몬스타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