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Good boy”…허성태, 익살 뒤 아쉬움→뜨거운 이별의 잔상
도심의 아스팔트 위로 퍼지는 여름의 기운 속, 허성태는 특유의 미소로 작별의 순간을 맞았다. 밝은 카트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얼굴엔 익살과 여운이 동시에 스며 있었다. 햇살 가득한 도시 풍경 속, 허성태는 촬영 현장의 생생한 에너지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해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마트용 카트 위에 앉은 허성태는 분장된 얼굴로 촬영의 한복판에 서 있는 듯했다. 그의 곁엔 푸른 반팔 티셔츠 차림의 동료 배우가 손을 들어 밝게 미소 지으며 그와 장난스런 움직임을 주고받았다. 도로와 고층 건물이 어우러진 배경 위로 배우와 스태프들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이별의 아쉬움이 자연스레 교차했다. 웃음이 가득하지만, 종영의 기운에 감도는 진한 감정이 사진 한 컷에 고스란히 담겼다.

허성태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Good bye Good boy”라는 짧은 인사를 남겼다. 짧은 메시지 속에는 지난 순간들의 아쉬움과 곧 다가올 새로운 출발에 대한 희망이 중첩돼 울림을 더했다. 해맑은 미소이지만 그 안에 담긴 작별의 결은 무엇보다 진하고 깊게 전달됐다.
온라인상에서 팬들은 “수고 많으셨다”, “마지막까지 멋졌다”란 응원을 쏟아냈다. 배우 허성태가 던진 작별 인사는 단순히 한 장면의 끝이 아닌, 동료애와 인간적인 온기, 그리고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까지 함께 자아냈다. 진한 여름의 끝처럼, 아쉬움과 격려가 교차하는 그 순간이 대중의 마음에 오래 남게 됐다.
허성태는 이번 촬영을 마지막으로 드라마와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렬한 카리스마 뒤에 숨은 인간적인 표정과 동료들과의 온화한 교감,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는 다가오는 행보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