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 장중 소폭 하락”…외국인 순매수 지속 속 등락 반복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주가가 7월 22일 오전 장중 변동성 장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세를 이어갔으나, 단기 수급 혼조로 인한 등락 폭 확대가 눈에 띈다. 기업 고평가 논란과 함께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22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일보다 1.07% 내린 4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은 46,200원에서 출발해 장중 46,850원까지 오르다가 하락세로 전환, 한때 45,45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현재 거래량은 167,589주, 거래대금은 77억 원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매도와 매수를 오가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18일에는 외국인이 22만 주 넘게 순매수하며 주가 급등을 견인했으며, 전일(21일)에는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10,354주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이 같은 수급 공방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현재 시가총액 약 1조 3,911억 원으로 코스피 227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은 5.7%를 기록하고 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95.74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11.01배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고평가 상태다. 배당 수익률은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수급 변화가 단기적으로 주가에 변동성을 부여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중장기적 투자 판단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다.

시장에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지속적인 수급 변화 및 밸류에이션 부담, 외국인 투자자 매매 동향에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