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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손칼국수 집→양평동 골목 온기 쏟다”…시청자 마음 포근히 흔들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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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손칼국수 집→양평동 골목 온기 쏟다”…시청자 마음 포근히 흔들린 순간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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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국물 위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손칼국수 한 그릇이 ‘생방송투데이’ 인생분식 코너를 통해 전파를 탔다. 김언중의 해설에 담긴 따스한 시선, 그리고 양평동 골목길 사이로 퍼진 정겨운 향기는 시청자의 심장을 조용히 두드렸다. 한 주의 끝자락, 분주한 하루 끝 곁에서 이렇게 또 한사람의 마음에 온기를 더한다.

 

방송 속 손칼국수 식당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1가, 양평역 인근의 오래된 인기 분식점이다. 넓은 상차림 위로 놓인 손칼국수는 물론, 직접 끓여내는 육개장과 쫄깃함이 더해진 손수제비, 고소함을 품은 콩국수, 칼제비 등 다양한 메뉴가 소개됐다. 무엇보다 이곳 대표 손칼국수는 매일 아침 신선하게 손질된 재료와 정성으로 뽑아낸 면발, 삶아낸 국물의 풍미가 어우러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익숙하고도 포근한 손맛은 잊고 있던 가족의 식탁, 소소한 일상의 추억을 소환하게 했다. 방송은 이곳만의 정직한 맛과 진심, 그리고 손님을 따뜻하게 품는 공간의 소중함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넘어 먹는 이의 마음까지도 채우는 순간을 그려냈다.

 

수도권 지역 베스트 등갈비 구이부터 커피 한잔 여행의 미학까지 두루 담았던 이날 ‘생방송투데이’는 분식의 원조, 온기 어린 추억의 한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일상의 작은 변화와 위로를 전했다. SBS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는 평일 저녁 6시 55분에 방송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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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손칼국수#양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