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장중 강보합”…외국인 매수세 전환에 18만 원대 상승
7월 22일 오전 코스피에서 셀트리온 주가가 장 초반 강보합을 나타내며 18만 원대를 소폭 웃돌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6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00원(0.22%) 오른 181,600원에 거래됐다. 당일 시가는 180,600원으로 출발해 장중 고가 183,000원, 저가 180,5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약 11만 3,000주, 거래대금은 206억 원이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7만 3,000주, 5만 3,000주를 순매도했던 것과 달리, 이날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21.46%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투자 의견을 ‘매수’로 판단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223,236원으로 제시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40조 3,926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상장사 가운데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84.0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35배이며, 주당순이익(EPS)은 2,161원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38%에 머물렀다.
셀트리온은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 순이익 1,08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17.75%, 12.87%로 집계돼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강화와 실적 개선 흐름이 맞물리며 추가 상승 동력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실적 반등과 함께 주가가 목표주가에 점차 근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의 2분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제약 시장 환경 변화를 주요 변수로 꼽으며, 향후 주가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