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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의 고성희, 우아한 가면 뒤 반전 고독”…주말극 복귀→재벌가의 새 서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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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의 고성희, 우아한 가면 뒤 반전 고독”…주말극 복귀→재벌가의 새 서사 예고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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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이 오랜만에 만나는 따뜻한 얼굴, 이태란이 새롭게 펼쳐진 서사의 한가운데로 돌아온다.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 이태란은 스스로도 낯선 선택의 길목에서 ‘고성희’라는 이름으로 마주 선다. 재벌가라는 화려한 외관 속에서, 고성희는 단순한 안주인을 넘어 살아남기 위해 계산과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인물이며, 이태란의 부드럽고도 깊은 연기 결은 그 복합적인 속내를 한 올 한 올 짚어낼 것이다.

 

이번 복귀는 무려 12년 만에 다시 맞이하는 주말극 컴백으로, 이태란이 직접 밝혔듯 ‘전혀 다른 삶과 태도를 지닌 인물’과의 만남이다. 연극 ‘분홍립스틱’으로 완연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던 중, 고성희 역의 제안을 받고서는 그 누구보다 철저하게 연구하고 체력을 다져가며 몰입하고 있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그는 “성희는 너무 미워만 하지는 말아 달라”며 자기 인물에 대한 깊은 공감과 애정을 내비쳤다.

이태란의 고성희, 우아한 가면 뒤 반전 고독”…주말극 복귀→재벌가의 새 서사 예고
이태란의 고성희, 우아한 가면 뒤 반전 고독”…주말극 복귀→재벌가의 새 서사 예고

‘화려한 날들’은 세대를 넘어 펼쳐지는 사랑과 내면의 둔중한 욕망, 누구나 꿈꿔온 빛나는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아름다운 외양 뒤에 숨겨진 진짜 얼굴, 그리고 조금씩 깨어나는 진심이 극의 숨통을 틔울 예정이다. 차분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이태란의 변신이 극의 감정선에 어떻게 스며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운 세대공감 멜로의 탄생을 알리는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바통을 이어 받아, 오는 8월 9일 첫 방송을 시청자 앞에 내어놓는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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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화려한날들#고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