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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 375만주 추가상장”…유상증자 제3자배정으로 주식수 1억1,100만주 확대
경제

“TS트릴리온 375만주 추가상장”…유상증자 제3자배정으로 주식수 1억1,100만주 확대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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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317240)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라 3,759,398주의 보통주를 추가상장한다. 상장일은 2025년 9월 4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 조치로 회사의 총 상장주식수는 111,000,320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가 9월 1일 공시한 바에 따르면 해당 유상증자는 제10회차 신주 발행으로, 1주당 액면가는 100원, 배당기산일은 2024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시장에서는 유상증자 신주가 상장됨에 따라 전체 주식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유통물량 확대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380만 주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유입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주가 변동성 관리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공시속보] TS트릴리온, 유상증자 제3자배정 추가상장→상장주식수 확대
[공시속보] TS트릴리온, 유상증자 제3자배정 추가상장→상장주식수 확대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유상증자가 재무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유통 주식수 확대에 따른 주가 조정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해석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신규 자금 유입으로 회사 재무 여력 개선 효과가 기대되지만, 단기적으로는 투자 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TS트릴리온 측은 관련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신주 상장에 따른 주주 가치 변동 및 공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까지 기타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시장 유입 물량과 자금 조달 목적의 적정성, 신주 인수 주체의 성격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최근 국내증시에서는 유상증자나 신주상장으로 인한 기존 주주 희석 이슈와 함께, 자금 조달 목적의 투명성 확보가 시장 신뢰 유지의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다.

 

향후 시장에서는 TS트릴리온 신주 상장 이후 주가 흐름과 대규모 신주 물량 소화 여부 등에 대한 투자자 반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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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유상증자#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