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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1.8% 하락”…동일업종 평균 넘는 약세
경제

“코스모신소재 1.8% 하락”…동일업종 평균 넘는 약세

배주영 기자
입력

코스피 상장사 코스모신소재의 주가가 9월 2일 장중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코스모신소재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0원(-1.80%) 내린 40,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 비중, 밸류에이션 부담 등 복합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이날 장 초반 코스모신소재 주가는 41,900원으로 출발해 최고 41,950원까지 올랐으나, 최저 40,700원까지 하락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16,498주, 거래대금은 48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 코스모신소재의 시가총액은 1조 3,281억 원으로 코스피 내 232위에 올라 있다.

출처=코스모신소재
출처=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2.64배를 나타내며,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6.34% 수준이다.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이 -0.54%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코스모신소재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최근 주가의 급등락과 연결해 단기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PER이 100배를 상회하는 수준에서는 투자심리가 위축되기 쉽다"고 해석했다. 다만, 업종 내 경쟁 환경, 신사업 성과 등 중장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도 유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국내 증시 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코스모신소재의 주가 흐름은 업황 전망, 외국인 자금 동향 등 추가 변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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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