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0.90% 하락 마감”…코스닥 업종 강세 속 약세 흐름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아난티가 하락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RX 마감 기준, 아난티는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서 종가 8,830원을 기록해 전 거래일(8,910원) 대비 0.90%(80원) 하락했다. 시가는 8,88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최고 9,040원, 최저 8,770원까지 등락을 보였다.  

이날 전체 거래량은 1,140,719주, 거래대금은 101억 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아난티의 시가총액은 8,148억 원으로 전체 79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주식은 4,109,565주로 전체 상장주식수(92,271,512주) 대비 4.45%의 소진율을 나타냈다.  

동일 업종 전체로는 이날 평균 2.7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 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22.12로 분석됐다. 하지만 아난티는 업종의 전반적인 상승세와 달리 소폭 하락 마감하면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아난티가 업종 강세에도 약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나 시장 내 섹터 순환 가능성 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업종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별 종목에는 외국인 매매동향과 실적 기대감 등 다양한 요인이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아난티 주가의 반등 여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