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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연정 무대서 울림 폭발”…한일가왕전 승부사, 뜨거운 눈물→팬들 응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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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 연정 무대서 울림 폭발”…한일가왕전 승부사, 뜨거운 눈물→팬들 응원 쇄도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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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스포트라이트 아래, 진해성이 ‘한일가왕전’의 무대에 섰다. 나훈아의 명곡 ‘연정’을 가슴을 뒤흔드는 목소리로 불러내며, 잠시 보는 이들의 시간까지 멈춘 듯한 고요함이 퍼졌다. 팬과 시청자는 물론 현장의 응원까지, 진해성의 노래 속에 모두가 깊은 감정의 파도에 잠겼다.

 

‘정통 트로트의 승부사’라는 별명답게 진해성은 특유의 애절함과 힘을 지닌 보컬로 무대를 압도했다. 대한민국에서 ‘연정’을 가장 절절하게 소화하는 보컬리스트라는 평가답게, 곡의 슬픔과 소망이 진해성의 한 음, 한 호흡마다 진하게 배어 나왔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렇게까지 절절한 ‘연정’은 처음”이라며 감동을 표했고, 그의 무대가 끝난 뒤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가 ‘연정’으로 오를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처
한일톱텐쇼/ 유튜브 캡처

진해성과 맞붙은 일본 준우승자 마사야는 3인조 힙합 그룹 AGE의 메인보컬로, 발라드곡 ‘마지막비’를 선보이며 절제된 감성의 무대를 꾸몄다. 두 가수의 색깔 대비가 돋보인 가운데, 마사야가 점수 차로 승리했으나 진해성의 깊은 여운은 더욱 길게 남았다. 결과 발표 직후 진해성이 “내가 그리도 노래를 못했나”라며 쓸쓸함을 내비쳤지만, 김준수는 장르적 차이와 평가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실제로 최근 경연 흐름에서는 발라드, 퓨전트로트, 댄스트로트 등 대중성 높은 무대들이 강세이나, 이날 진해성의 묵직한 정통 트로트 한 곡은 관객과 팬 모두에게 강력한 울림을 남겼다. 방송 이후에도 팬들의 응원은 이어졌다. “진해성이 부른 ‘연정’은 마음을 미어지게 했다”, “장르가 맞는 무대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등 아쉬움과 감동의 메시지가 쏟아졌고, 진해성 팬클럽 역시 응원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의 승패를 넘어, 진해성이 보여준 뜨거운 진심과 트로트의 힘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새겨졌다. 그의 한마디, 절절한 목소리, 유려한 무대 매너 모두가 팬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된 순간이었다. 이어지는 ‘2025 한일가왕전’ 대국민 투표는 9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스타덤 앱에서 가능하며, 최종 1위에게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혜택이 주어진다. 진해성의 도전은 팬들의 응원과 함께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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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한일가왕전#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