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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낙폭 두드러져”…효성, 단기 매도세에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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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낙폭 두드러져”…효성, 단기 매도세에 약세 지속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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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주가가 4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급락세를 보이며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효성은 전일 대비 6.20% 하락한 71,100원을 기록, 단기 낙폭이 크게 확대된 상태다.  

전일 종가 75,800원 대비 4,700원 내린 가격으로, 시가 74,100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꾸준한 매도 압력이 이어졌다. 장중 고가는 75,700원, 저가는 69,900원으로 오전 한때 낙폭이 커지며 저점 탐색이 진행됐다. 11시를 전후해 하락세가 일부 진정됐으나 약세 분위기는 계속되고 있다.  

효성의 거래량은 73,807주, 거래대금은 532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기 하락이 부각되며 매도세가 시장에 반영돼 거래가 평소 대비 활발하게 집행됐다. 투자자들 사이에 단기 반등 기대감이 일부 관측되지만, 당분간 기술적 지지선 확보 여부가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코스피 시장 내 다른 주요 종목과 비교해도 효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금리 등 대외 환경까지 맞물리면서 투자 심리에 추가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 흐름의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효성의 기술적 반등 기준선 안착 및 투자 심리 회복이 단기 과제”라고 해석했다. 효성 내부 이슈 외에도 외부 변수 변동이 주가 추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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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코스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