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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장중 3.95% 상승”…외국인 매수 전환에 강세 지속
경제

“HD현대미포 장중 3.95% 상승”…외국인 매수 전환에 강세 지속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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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주가가 7월 9일 장중 3.95%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HD현대미포는 전 거래일 대비 3.95% 오른 18만 4,300원에 거래되는 등 시장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초가는 18만 70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18만 5,300원까지 상승했다. 현재 거래량은 16만 주, 거래대금은 2,948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7조 3,533억 원으로 코스피 73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22.81%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보유 주식 수는 약 911만 주에 달한다.  

   

전일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이틀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으나, 이날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 흐름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주요 증권사 창구의 활발한 매매 역시 두드러졌다.  

   

조선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HD현대미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투자 심리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5년 예상 매출액은 5조 689억 원, 영업이익은 3,373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6,171원으로 전망된다. PER은 29.87배, PBR은 3.55배로 나타났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21만 7,500원, 최저가는 9만 2,000원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21만 6,700원으로 유지하고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선업 수주 모멘텀과 HD현대미포의 이익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동시에, 환율 및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시장 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글로벌 조선경기 회복과 HD현대미포의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HD현대미포
출처=HD현대미포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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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조선업#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