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로 물든 서울역 전광판”…압도적 생일 서포트→글로벌 팬심 어디까지
서울의 평범한 아침이 혜리의 이름으로 새로 쓰였다. 수많은 이들이 오가는 지하철 역마다, 마치 봄바람처럼 포근하게 퍼진 팬들의 축하 인사가 도시 전체를 감싸 안았다. 거대한 전광판에서부터 반짝이는 래핑 전동차, 섬세하게 꾸며진 매장과 스크린 광고까지, 하루 내내 이어진 환호는 혜리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겼다.
지난 9일, 혜리는 국내외 팬들로부터 눈부신 생일 축하를 받았다. 서울 곳곳의 주요 지하철 역에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고, 잠실역과 강남구청역 등은 라이트 박스 광고로 밤낮을 밝혀냈다. 특히 2호선 전동차 일부는 혜리의 테마 아트로 래핑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짧지만 강렬한 감동을 전했다. 명동, 홍대, 강남의 빌딩과 거리에는 아트 래핑과 미디어 스크린이 펼쳐져, 도시의 풍경 가득 혜리만의 따뜻한 기운을 뿌렸다. 압구정 로데오의 기둥형 스크린 역시 팬들이 준비한 진심 어린 영상메시지로 채워졌다.

팬들의 축하 행렬은 지하철과 거리만이 아니었다. 명동의 한 훠궈 매장은 혜리 생일을 주제로 재치 있게 꾸며졌고, 홍대의 생일 카페와 이화여대 포토부스 광고처럼 누구나 축하의 일부가 되는 공간도 곳곳에서 눈길을 끌었다. 전국 CGV의 무인발권기, 편의점, KTX 열차 내 TV 광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스크린 등 삶의 가장 일상적인 공간까지 혜리의 생일 메시지로 가득 찼다. 3대 여성 잡지, 대형 스크린, 도심 전광판을 점령한 응원들은 국경을 넘어선 팬덤의 사랑이자 예술적 연대였다.
이처럼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혜리는 최근 중국 패션지 ‘F풍상지’ 커버를 한국 여성 배우 최초로 장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했다. 앞서 2월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유제이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로 국내 팬은 물론, 일본·대만 OTT 플랫폼에서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태국 현지 팝업 스토어, 각국에서 이어지는 온라인과 현장 이벤트 역시 글로벌 팬덤의 확장을 보여준다.
혜리는 이러한 사랑에 답하며 최초의 단독 팬미팅 투어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s STUDIO’의 막을 열었다. 서울에서 시작한 이번 투어는 오사카, 도쿄, 마카오, 타이베이, 홍콩, 호치민, 마닐라,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등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각 지역의 팬들과 특별한 기억을 쌓을 예정이다.
팬들의 손끝에서 시작된 진심 어린 메시지는 혜리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도시의 수많은 전광판과 장소마다 피어난 축하의 물결이 또다시 서포트의 의미를 새기며, 세계 곳곳 팬심의 온기가 서울의 하늘 위로 꿈결처럼 번져갔다. 혜리는 이러한 응원과 설렘을 마음에 품고 팬미팅 투어의 무대마다 가장 빛나는 선물로 되돌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