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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3위 등극”…펩트론, 장중 강세로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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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3위 등극”…펩트론, 장중 강세로 시장 주목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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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이 9월 4일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펩트론이 업종 평균을 넘어서는 주가 흐름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이러한 분위기 속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4일 오전 9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펩트론은 31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304,500원 대비 2.79% 상승한 수치다. 당일 시가는 305,500원에 형성됐고, 장중 305,000원까지 하락했다가 319,000원까지 치솟으며 14,000원의 변동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거래량은 57,273주, 거래대금은 179억 6,900만 원으로 집계돼 이날 시장 내 높은 참여도를 반영한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펩트론의 시가총액은 7조 2,921억 원을 기록해 코스닥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전체 상장주식수는 23,297,350주이며, 이 중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63만주(7.01%)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비중이 두드러지면서 글로벌 자금 유입 및 대형 투자기관의 관심도 동반 확대되는 양상이다. 같은 날 동일 업종이 1.45% 상승한 것과 비교해 펩트론은 평균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바이오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대형주의 강세, 외국인 비중 확대가 코스닥 내 펩트론의 투자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약세장에선 거래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향후 시장 흐름과 실적 지표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움직임이 국내 바이오 산업과 글로벌 투자 심리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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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트론#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