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 방민아, 약속은 깊어졌다”…결혼식 앞두고 팬심 울린 고백→11월 새 출발 예고

밝은 기운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여정은 어느새 인생의 중요한 경계에 닿았다. 배우 온주완이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와의 결혼 소식을 직접 공개하며 한층 진솔한 소회를 남겼다. 온주완은 소셜미디어에 감사의 마음을 띄우며, 팬들과 지인들에게 전하지 못한 인사에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밝게 웃어준 이들 모두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문장에는 오랜 세월을 곁에서 지켜준 이들에 대한 애틋함이 담겼다.

특히 방민아의 팬들에겐 자신이 아낌없이 지키겠다는 다짐을 내놓으며, “팬분들이 얼마나 큰 힘인지 안다”고 덧붙였다. 온주완은 무엇보다 ‘좋은 배우이기 전 좋은 사람’이 되겠다며, 인생의 새로운 발걸음을 함께하는 방민아와의 미래를 기약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역시 11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긴 시간 우정과 인연에서 출발한 이 관계에 한층 굳건한 의미를 부여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지난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비롯됐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로 재회하며 예술과 인생의 호흡을 맞췄고, 방민아가 지난해 가족을 여의는 슬픔을 겪었을 때 온주완의 깊은 배려가 큰 힘이 됐다고 전해진다.

방민아는 걸스데이로 데뷔한 뒤 ‘뱀파이어 아이돌’, ‘달콤살벌 패밀리’ 등 다채로운 드라마에서 이질적 매력을 보여주었고, ‘딜리버리맨’과 ‘찌질의 역사’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온주완 역시 드라마 ‘야인시대’부터 영화 ‘발레교습소’, ‘인간중독’ 등 다양한 장르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쌓아온 배우다.

11월 결혼을 앞둔 온주완과 방민아는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평생을 약속하는 사랑의 선언으로 팬들과 대중에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따뜻한 축복과 관심 속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달 가요계와 연예계를 넘어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 넘치는 두 사람이 나눌 새로운 인생의 시작은 오는 11월, 팬과 동료, 그리고 모든 이들의 응원 속에 작지만 깊은 울림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