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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인, ‘각성’ 운명적 선택”…오컬트 도전→SBS 귀환 궁금증 증폭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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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빛이 번지는 새로운 시작 앞에서 류다인의 눈빛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응시한다. 신예 배우로 성장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류다인이 이번엔 미스터리와 공포가 교차하는 오컬트 드라마 ‘각성’의 주연 물망에 오르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9일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류다인이 SBS 새 드라마 ‘각성’ 출연을 제안을 받고 논의 중임을 전했다. ‘각성’은 성적 압박에 시달리는 여고생이 각성제 복용 후 전학 간 대치동 고등학교에서 죽은 자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 엇갈린 선택과 비밀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SBS ‘7인의 부활’에서 세밀한 심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눈도장을 찍었던 오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준혁과 오예주가 일찌감치 합류 소식을 전해 극의 분위기에 더욱 무게를 싣고 있다.

출처=류다인 SNS
출처=류다인 SNS

류다인은 JTBC ‘18어게인’의 감수성 짙은 데뷔와 더불어 tvN의 ‘일타스캔들’,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까지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일타스캔들’에서는 배우 이채민과의 공감력 짙은 호흡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청춘 스타다운 화제를 만들어냈다. 이채민 역시 ‘폭군의 셰프’로 흥행 17.1% 기록을 세우며 두 사람 모두 커리어의 한 단계 전환점을 맞았다.

 

류다인이 ‘각성’을 통해 오컬트 장르라는 새로운 영역에 얼마나 과감하게 뛰어들지, 그리고 SBS 드라마로의 복귀가 가시화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깊어진 연기력과 새로운 얼굴들, 참신한 이야기를 예고한 ‘각성’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각성’은 배우 류다인을 비롯해 이준혁, 오예주 등이 주요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편성 및 구체적 방송 일정은 추후 공식적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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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다인#각성#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