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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더·바레인 EDB, 디지털 금융혁신 협력 모색”→중동 핀테크 생태계 확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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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더·바레인 EDB, 디지털 금융혁신 협력 모색”→중동 핀테크 생태계 확장 분석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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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금융 중심지로 부상한 바레인이 크레더와 손을 잡았다. 아이티센글로벌의 자회사 크레더는 최근 바레인 경제 개발위원회(EDB)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협력의 구심점은 무역 결제 효율성 제고와 통화 정책의 유연성, 나아가 디지털 자산과 탈중앙금융 인프라의 실질적 도입 가능성에 맞춰진다.  

 

바레인은 그간 금융산업 구조 고도화와 함께 규제 환경의 신속한 진화를 이끌어온 국가로, 국내외 주요 핀테크와 디지털 자산 기업의 실증실험(PoC)에 최적의 무대를 제공한다고 평가된다. 실제로 바이낸스가 최초로 등록된 국가이자 걸프협력회의(GCC) 내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최초로 도입한 국가라는 점에서 바레인 금융당국의 선진적 기조가 주목받는다. EDB를 비롯한 현지 기관 역시 자본시장 현대화에 디지털 혁신을 더하며 금융규제의 유연성을 적극 실험 중이다.  

크레더·바레인 EDB, 디지털 금융혁신 협력 모색
크레더·바레인 EDB, 디지털 금융혁신 협력 모색

크레더는 "바레인과의 협업은 단순 기업간 결제 효율화에 그치지 않고, 개인 파이낸스 및 글로벌 자산 유통시장으로까지 디지털 금융의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 진단했다. 또한 크레더가 일본 등 타 국가와 진행 중인 협력, 국제 금시장 연계, 탈중앙금융플랫폼(디파이) 적용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도 이번 논의의 배경으로 작용한다.  

 

바레인 경제 개발위원회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의 확장과 건전한 규제 프레임워크 정착에 IT기술과 금융 감독의 동반 진화가 긴요하다"며 "현지 인력과 자원의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결합이 중동 핀테크 생태계의 지평을 재정의할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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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더#바레인경제개발위원회#디지털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