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항균·진정 동시 겨냥 신제품”…외용제 시장 변화→차별화 전략 심화
기능성 외용제 시장을 주도하는 JW중외제약이 피부 진정과 항균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에스로반 연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무피로신 항생제에 천연 유래 성분인 티트리오일을 더해 상처 감염 예방과 피부 트러블 완화 모두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기존 상처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술적 완성도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무피로신의 표적항균 효과와 티트리오일의 피지 분비 억제 및 피부 자극 완화 기능이 결합된 제제로, 피부 감염의 원인균에 대한 저항성 방지와 민감한 피부를 동시에 고려한 점이 산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무피로신은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등 주요 내성균에도 뛰어난 작용을 보이며, 티트리오일은 자연 유래의 항염·피지 조절 효능이 검증된 성분으로 알려졌다. JW중외제약의 이번 전략은 특히 최근 외용제 시장에서 화학 성분 저감화와 천연 성분 선호현상이 고조됨에 따라 다수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2개월 이상 유아부터 적용 가능하고 스테로이드 프리 처방을 강조함으로써, 육아 세대 및 민감성 피부 환자까지 타깃을 넓힌 점도 시장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에스로반 연고는 항균과 진정을 한 번에 충족시키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향후 외용제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최근 5일 이상 증상 개선이 없을 시 전문의 상담 등 안전성 안내 역시 강화했다. 전문가들은 천연 유래성분과 새로운 복합 제형이 외용제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하며,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의 차별화 전략이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