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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부세 49억원 확보”…이양수, 설악권 주민 안전 강화 추진
정치

“특별교부세 49억원 확보”…이양수, 설악권 주민 안전 강화 추진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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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 사업 추진을 놓고 정치권과 지역사회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국회의원이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등 설악권 4개 시·군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9억원을 확보한 사실이 14일 알려지면서,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안전 강화 방안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이양수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부세는 속초시에 7억원, 인제군에 15억원, 고성군에 17억원, 양양군에 10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사업별로 보면 속초시에는 종합경기장 수소충전소 및 재난·재해 영상 전광판이 설치된다. 인제군은 남전리 장사시설 확충, 서화리 봉황촌천 소 교량 재가설, 용대리 재난 예·경보시설 교체사업이 포함됐다. 고성군에는 가진리 해변 옹벽 정비, 군도 8호선(미시령옛길) 급경사지 및 죽정리 중뜰천 소하천 정비, 군도11호선 신안∼금수간 정비공사가 추진된다. 양양군에서는 목재 문화체험장 재조성, 포매리 저수지 재해위험시설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이날 이양수 의원은 "설악권 주민 여러분의 생활 밀착형 숙원 사업이 본격 추진해 재난·재해 대응 체계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설악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지역 예산 확보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주민 실생활과 직결된 안전·체험 관련 사업이 집중 지원된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추가 진단과 투명한 예산 집행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역 사회와 전문가들은 "재난 안전 인프라 예산 투입은 실효성·공공성 검토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설악권 주요 현안 사업이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속도를 내면서, 향후 국회 추가 예산 편성 및 현장 집행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이양수 의원 측은 주민 의견 청취와 현장점검을 통해 실질적 사업 효과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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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특별교부세#설악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