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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약세에 동반 하락”…엘지전자, 1.49% 내리며 시총 46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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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업종 약세에 동반 하락”…엘지전자, 1.49% 내리며 시총 46위 유지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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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 주가가 9월 1일 장중 하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 기준, 엘지전자는 시가 73,900원으로 개장해 같은 금액이 고가를 형성했다. 이후 하락 전환하며 72,600원까지 밀렸고, 현재 72,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종가인 73,900원 대비 1,100원(1.49%) 떨어진 수준이다.  

 

주가는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과 맞물렸다. 코스피 내 동일 업종 종목군이 평균 1.53% 하락해 산업 전반의 위축된 분위기가 주가에 영향을 줬다. 이날 엘지전자 주식은 130,738주의 거래량에, 거래대금이 95억 3,700만 원에 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엘지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7.86배로, 동일 업종 평균치인 25.57배를 하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지분도 눈에 띈다. 전체 상장 주식수 1억 6,288만여주 가운데 4,769만여주를 보유, 지분율 29.28%를 기록했다.  

 

배당수익률은 1.37% 수준으로, 안정적 배당 성향은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역시 11조 8,418억 원으로, 이날 코스피 46위 자리를 지켰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업종 하락세와 달리 엘지전자 PER이 업계 평균보다 낮은 점을 투자 매력의 한 축으로 제시한다. 업계에서는 업황 둔화와 글로벌 경기 변수에 연동된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주주 지분구조와 기업 실적의 변곡점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장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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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per#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