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랩으로 무대 뒤집다”…한일톱텐쇼, 반전열기→진PD 무대 궁금증 폭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등장한 진해성은 익숙했던 트로트의 모습을 벗고 래퍼 ‘진PD’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MBN ‘한일톱텐쇼’ 무대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힙합 비트에 맞춰 랩을 내뱉던 진해성의 순간, 현장은 일순간 뜨거운 파도처럼 환호로 가득 찼다. 흰 재킷 차림에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의 에너지를 드러낸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
‘현역가왕1’과 ‘현역가왕2’가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는 ‘씽친 특집’ 무대에서 진해성은 기존의 정제된 트로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콘셉트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조PD와 인순이가 함께한 ‘친구여’ 무대에서, 진해성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등장해 “조PD 아니고 진PD”라는 자막과 함께 래퍼로 변신, “You know what time it is right now right here yo”라는 영어 랩으로 공연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어진 그의 랩은 우정과 세월에 진지한 메시지를 녹여내며 관객과 깊은 공감을 나눴다.

예고 영상만으로도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트로트 무대에서 보여주던 진중함과는 달리, 자유롭게 플로우를 타는 진해성의 모습에 감탄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해성의 한계는 어디인가”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랩과 트로트 그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유연함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팬들은 진해성만의 감수성과 박자감, 풍부한 전달력에 열광하며, 단순한 이벤트를 뛰어넘는 새로운 아티스트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의 랩 실력은 이미 과거 ‘트롯매직유랑단’에서 사투리 랩으로 주목받았고, ‘미스터로또’ 천생연분 무대에서도 힙합 감성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무대는 그런 진해성이 트로트와 힙합을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의 또 다른 창의적 면모와 무대 장악력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옛 친구와의 우정, 삶의 무게와 희망을 담아낸 진해성의 랩은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짧은 예고에도 온라인 반응은 폭발적이다. 진지한 래퍼의 카리스마 속에 숨어 있던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이 ‘진PD’라는 이름 아래 다시 한 번 발휘됐다. 팬들은 “끼쟁이 진해성”이라는 별명을 다시 부르며, 신선한 도전의 의미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무대 위에서 전혀 다른 장르마저 소화해낸 진해성의 음악적 야심은 이번 방송이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임을 예감하게 만든다.
트로트의 정통성과 새로움을 모두 놓치지 않는 진해성. 감미로운 하모니 속 두근거리는 반전 무대, ‘한일톱텐쇼’ 58회에서 그의 힙합 변신이 기다려진다. 진해성, 조PD, 인순이가 함께 만들어낼 ‘친구여’ 무대의 숨겨진 이야기는 7월 22일 방송될 ‘한일톱텐쇼’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