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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신규 상장”…ETF시장 선택지 확대 예고
경제

“PLUS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신규 상장”…ETF시장 선택지 확대 예고

김소연 기자
입력

PLUS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이 오는 2025년 8월 19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이 상품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투자 대안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기존 포트폴리오에 더해 미국 나스닥 100지수와 미국 국채가 각각 50%씩 혼합된 ETF에 직접 투자할 기회를 얻게 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의 공식 명칭은 ‘한화 PLUS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혼합)’으로, 심볼명은 PLUSNTB로 정해졌다. 기초지수는 ‘Nasdaq-100 US T-Bills 1-3 Month 50/50 Index (USD)’로서, 주가지수와 미국 단기 국채 지수가 각각 절반씩 반영된다. 상장전일 기준 총좌수, 1좌당 순자산가치, 신탁재산총액 등 구체적 상장 정보도 확정된다.

[공시속보] PLUS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신규상장→ETF시장 다양화 예고
[공시속보] PLUS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 신규상장→ETF시장 다양화 예고

이번 신상품은 다양한 분배금 지급 구조도 도입한다.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과 회계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산정해, 기준일 익영업일로부터 10영업일 이내에 투자자 계좌로 지급된다. 집합투자업자는 한화자산운용이며, 유동성 공급 및 지정참가회사는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 등 다수 주요 증권사가 참여한다. 신탁업무는 한국씨티은행, 일반사무관리회사는 한국펀드파트너스가 맡는다.

 

업계는 이번 ETF 상장이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자산 분산 및 시장 다변화 요구를 반영한다고 평가한다. 투자 신탁의 최초 설정일은 2025년 8월 14일로, 회계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나 올해는 최초설정일부터 연말까지로 운영된다.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 대응과 함께 글로벌 주식·채권을 동시에 편입할 수 있는 혁신적 상품 도입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추후 ETF 시장 내 다양한 신상품 도입과 경쟁 활성화로 추가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모아진다.

 

ETF 상장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와 각종 세부 내용은 향후 추가 공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당국과 업계는 ETF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투자자 보호 장치와 거래 인프라를 지속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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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한화자산운용#etf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