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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 불붙는다”…한화-LG 정면승부 예고→14일 프로야구 선발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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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싸움 불붙는다”…한화-LG 정면승부 예고→14일 프로야구 선발진 격돌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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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막바지, 각 팀의 순위 싸움을 가를 분수령이 다가왔다. 뜨거운 햇살 아래,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나란히 정면 돌파를 준비하며 긴장감이 흐른다. 각 구단의 마운드와 타선 모두 마지막까지 방심 없는 집중력을 쏟는 시기다.

 

8월 14일에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인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대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각 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 일제히 경기를 치른다. 이날 LG 트윈스와 KT wiz의 맞대결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돼 각 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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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의 선발 투수진은 NC 다이노스 라일리, 두산 베어스 곽빈, 키움 히어로즈 알칸타라, SSG 랜더스 문승원, 롯데 자이언츠 나균안, 한화 이글스 류현진,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삼성 라이온즈 문승원이 각각 출격한다. 최근 불펜 변화와 부상 여파로 각 팀 선발진의 책임감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중계 채널 역시 팬들의 눈길을 끈다. NC-두산전은 SPOTV2, 키움-SSG전은 SPOTV, 롯데-한화전은 KBS N SPORTS, KIA-삼성전은 SBS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특히 각 팀의 시즌 후반부 전략이 TV 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질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6대0으로 완파하며 2위를 지켰고, KIA 타이거즈도 삼성 라이온즈를 9대1로 꺾으며 5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순위표 상단은 66승 2무 42패를 기록한 LG 트윈스가 선두를 굳건히 하고 있고, 한화 이글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3위에는 롯데 자이언츠가 58승 3무 50패, 이어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가 치열하게 중위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팬들의 관심은 각 팀 선발진의 컨디션과 마운드 운용에 집중된다. 경기 후반 한 점 한 점에 운명이 갈릴 수 있는 시점, 감독과 선수진의 침착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올 시즌 후반 순위표의 변화 또한 예측불허의 드라마를 예고한다.

 

응원을 멈추지 않는 팬들의 함성이 각 구장에 메아리치는 한여름, 그라운드 위 명승부는 오늘 오후 6시 30분 전국 4개 구장과 프로야구 중계 채널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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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lg트윈스#프로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