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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첫 낚시에 울린 밤바다”…섬총각 우정, 즉흥 라이브→기적의 순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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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첫 낚시에 울린 밤바다”…섬총각 우정, 즉흥 라이브→기적의 순간 속으로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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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고요한 여름밤, 임영웅과 이이경, 임태훈, 궤도가 맞이한 섬마을의 아침은 도시에서 익숙한 분주함이 아닌 설렘과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했다. 낚시대를 들고 바다가 주는 첫 경험에 가슴을 뛰우는 임영웅의 순수한 눈빛에서는 오래된 꿈이 다시 피어나는 듯한 맑음이 느껴졌다. 이이경은 친근한 미소와 너스레로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며, 친구들과의 짧은 장난에도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들을 기다린 것은 임태훈 셰프가 정성스럽게 차려낸 한 끼였다. 맛을 통한 진심은 식탁을 둘러싼 네 남자를 한층 더 가깝게 만들었다. 이이경은 장난 섞인 말로 “본업에 몰두할 때 가장 섹시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임영웅은 생선을 잘 먹지 않음에도 맛있게 식사를 즐기며 솔직한 감탄을 쏟아냈다. 모두의 입가에 번진 미소는 바다보다 깊고 넓었다.

바다에 울린 첫 낚시…‘섬총각 영웅’ 임영웅, 즉흥 라이브→섬마을 히어로의 탄생 / SBS
바다에 울린 첫 낚시…‘섬총각 영웅’ 임영웅, 즉흥 라이브→섬마을 히어로의 탄생 / SBS

밤이 찾아오며 ‘섬총각 영웅’만의 특별한 음악 시간, ‘웅크박스’가 조용히 문을 열었다. 임영웅은 섬마을 저녁 공기와 어우러진 즉흥 라이브로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기적의 순간을 선물했다. 심야 토크 시간에는 “사랑해, 고맙다”는 진심 어린 단어들이 조심스럽게 터져 나왔으며, 임영웅은 정규 2집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에 얽힌 자신만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화려하지 않은 고백과 우정의 멜로디는 밤바다에 잔잔히 떠돌았다.

 

마지막 순간, 섬마을 식탁에 남은 대화, 별빛 아래 일렁이던 진심은 어느덧 시청자의 마음에도 조용히 스며들었다. 각박했던 도시의 거리가 아닌, 낯선 바닷가의 밤공기와 함께, 네 남자의 우정과 성장이 마음속 깊은 울림으로 자리했다. 

 

‘섬총각 영웅’ 두 번째 이야기는 9월 2일 화요일 밤 9시에 시청자와 함께할 예정이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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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섬총각영웅#이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