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솔루션 주가 3만8,000원대 회복”…외국인 매수세·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에 강세
윤지안 기자
입력
한화솔루션 주가가 7월 22일 장중 3만8,000원대를 다시 회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 기준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0.79% 오른 38,2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솔루션은 38,05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한때 38,750원까지 상승했다. 저가는 37,250원이었다. 거래량은 약 180만 주, 거래대금은 686억 원으로 전일 대비 뚜렷하게 늘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전 거래일 기준 외국인은 213만 주 이상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보유율은 14.88%까지 올라온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역시 최근 매수세에 동참하며 주가 회복세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 분기 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주당순이익(EPS)은 –5,673원으로 여전히 부진하지만, 추정 EPS 기준으로는 788원으로 흑자전환 기대감을 키웠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1배로 업종 내에서는 저평가 구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전환 정책과 글로벌 태양광 수요 확대 기대가 한화솔루션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의 2분기 실적 발표 및 하반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추가 모멘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지안 기자
밴드
URL복사
#한화솔루션#외국인매수#태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