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오관석의 진심 남겼다”…파인: 촌뜨기들 마지막 인사→새 도전 향한 설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막을 내린 가운데, 류승룡은 마지막 인사와 함께 깊은 소회를 남겼다. 밝은 에너지로 시작해 점점 진중하게 감정을 쌓아올린 류승룡의 모습은 시청자와 배우 모두에게 오랜 기억의 보물이 됐다. 이번 작품에서 류승룡은 오관석 역으로 진정성과 치밀함이 공존하는, 돈을 좇는 본능적 악당의 다채로운 얼굴을 가감 없이 펼쳐냈다.

류승룡은 집념과 예측 불가한 재치를 동시에 지닌 오관석을 그려내며, 극 전체에 깊은 긴장감과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의 연기는 순간마다 미묘하게 빛을 발했으며, 때로는 잔혹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변주되며 시끌벅적한 촬영 현장에 에너지를 더했다. 특히 여러 캐릭터와의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수많은 갈등과 사건을 이끌었고, ‘파인: 촌뜨기들’의 성공을 견인하는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 이어진다.

작품을 마친 후, 류승룡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여정을 선물한 것에 대한 감사와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그는 “보물을 찾아나선 촬영 현장은 평생 잊지 못할 보물이 됐다”며 함께한 배우들과 스태프에게 진한 고마움을 전했다. 동시에 “끝까지 함께해 준 시청자들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다”며 다음 작품에서 또 다른 이야기로 만날 것을 약속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파인: 촌뜨기들’은 공개 후 다양한 캐릭터와 예측을 뒤엎는 전개로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요령과 리더십, 현실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어우러진 류승룡의 오관석은 극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현실을 살아내는 집념과 우회적인 욕망 사이를 오가며, 류승룡만의 연기 세계가 또 한 번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마지막 회를 마주한 류승룡이 언급한 “평생 잊지 못할 보물”이라는 표현은 우연처럼 스며든 작품의 의미와 연기자로서 겪은 특별한 시간을 대변했다. 그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팬들은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며 큰 응원을 보낸다.

한편 ‘파인: 촌뜨기들’을 통해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류승룡은 앞으로 방영될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파인: 촌뜨기들’은 디즈니 플러스에서 전 회차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