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2%대 하락”…PER 고평가·동일업종 약세에 61,350원 마감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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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11월 6일 장중 2%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6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62,700원) 대비 2.15% 내린 61,350원으로 집계됐다. 시가는 63,300원에서 출발해 저가 60,200원, 고가 64,000원을 오갔다.

 

카카오의 장중 거래량은 3,377,099주, 거래대금은 2,074억 8,2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은 27조 92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24위에 올랐다. 이날 기준 동일업종 등락률도 -3.18%를 기록하는 등 업종 전반의 약세가 뚜렷했다.

출처=카카오
출처=카카오

PER(주가수익비율)은 127.55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인 33.07배를 크게 상회해 성장성 기대 대비 고평가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29.98%로 집계됐고, 배당수익률은 0.11%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 성장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실적 대비 주가 고평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이 수익성 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에서 뚜렷한 신호를 보여주지 못하면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

 

향후 동사 주가의 향방은 코스피 대형 성장주 업황, 외국인 수급 흐름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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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