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임명, 청와대 구심점 교체’…이재명, 실력파 전략 통해 국정운영 동력 확보→정치권 시선 집중”
이재명 대통령이 출범 직후 대통령비서실장에 강훈식 의원을 전격 임명하며, 청와대 조직에 새로운 중심을 부여했다. 중앙 정치 무대에서 실력과 기획력을 입증해온 강 실장의 등장은, 국정 방향성과 여야 협치를 둘러싼 정치권의 이목을 압도했다. 이재명 정부는 그를 통해 국정운영의 동력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다.
충남 아산 출신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건국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정치에 첫발을 내딛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전략홍보본부장, 전략기획위원장 등 주요 실무라인을 이끌며 당의 정책기획과 홍보 전략을 중추적으로 담당했다. 특히 강 실장은 계파를 뛰어넘는 인재로 평가받는다. 문재인 후보, 이재명 후보 모두의 대선 캠프에서 중책을 맡으며 정치의 경계를 허물었고, 당내 주류와 비주류를 연결하는 보기 드문 가교형 리더십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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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총선 당시 ‘180석 대승’의 주역이었던 강 실장은 전략 설계자로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재명 후보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메타버스’와 국민참여형 경선을 기획하는 등 정치 혁신을 주도했다. 그의 이력은 정국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는 전략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강 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의 대표로, 친명계와 비명계 사이 중재 역할로 갈등 해소에 앞장섰다. 효율적인 간담회 주도와 위기 상황에서의 조정력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의 숨은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명패 논란’을 둘러싼 복잡한 국면에서도 실질적 조율자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혁신 정책에서도 강 실장의 이름은 빛났다. 2022년 여야 협력으로 ‘유니콘팜’ 공식 연구단체를 창립하고, 개인정보보호법,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의료법 등 실질적 입법 성과를 이끌었다. 스타트업 및 청년 정책 지원, 규제개선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을 쏟았다. 이러한 경험은 대통령비서실장으로서 미래지향적 정책 조정과 국정 어젠다 관리를 위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정치판의 거센 도전 속에서 강 실장은 유연함과 책임감으로 자신만의 색을 더했다. 2022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권주자로 부상했으나, 본경선 앞두고 자진 사퇴해 책임지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더좋은미래 대표직을 성공적으로 넘기며 또 한 번 조율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전략·홍보 전문가로, 이재명 정부에서는 국정의 컨트롤타워로 귀환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임명은 곧 실용적이고 안정적인 국정운영 노선을 상징한다. 각종 정책, 공보, 조직관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그의 경험은 이재명 정부의 동력을 확장시키는 구심점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 내에서는 그를 “계파를 아우르는 실력파 전략가”로 평가하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대통령비서실장의 역할은 상징을 넘어, 실제 여야와 국회, 시민사회와의 소통 창구이자 대통령 정책의 실질적 집행인으로 자리매김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개혁 어젠다와 여당의 당정협력 강화 흐름 속에서, 강 실장이 보여줄 조정력과 전략적 균형감이 향후 정치권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주요 국정과제 추진 및 조직 개편을 검토하며, 실질적 정치 혁신의 실행 가능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